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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지아 온습도 전자시계 후기

테크믈리에 2021. 11. 27. 03:19

 E-Ink 디스플레이가 달린 예쁜 탁상시계

 

 이번 제품은 샤오미 미지아 온습도 전자시계이다. 아무래도 컴퓨터에서 화면을 전체 화면으로 사용 중이거나 책을 보며 공부 중일 때는 시간을 확인하기 힘들다 보니 모니터 아래에 둘 작은 탁상시계를 찾게 되었고 디자인, 가격을 종합하여 보다 보니 가장 맘에 드는 제품이라 구매하게 되었다.

 

 

 외관

 

 우선, 개봉 직후에는 위와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무래도 전자 잉크이다 보니 전력 소모 없이 화면을 유지할 수 있어 모든 소자를 밝혀둔 것을 볼 수 있다.

 

 본체 외의 추가 구성품으로는 왼쪽에서부터 벽에 부착하기 위한 양면테이프, 냉장고 등에 부착하기 위한 자석 스티커, 탁상에서 쓰는 사람들을 위한 스탠드가 들어 있다.

 

 

 후면에는 심플하게 제품 내용만 적혀있고 추가 구성품을 붙이기 위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이번에는 탁상에서 쓰기 위하여 구매했기 때문에 스탠드를 부착한 모습이다.

 

 

 전원을 넣고 세워둔 모습은 위와 같다. 상단에는 아마 온습도계를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구멍이 뚫려 있다. 디스플레이에는 무조건 24Hr 기준 시간이 나오고 하단에는 습도와 온도, 이모티콘이 표시된다.

 

 전면 디스플레이는 E-Ink를 탑재하였기 때문에 30분 간격으로 화면 리프레시를 위하여 전체 검은색으로 바뀌었다 돌아오는 것을 볼 수 있다.

 

 

 후면의 커버를 열면 배터리 교체를 할 수 있다. 다만, 후면 커버가 상당히 강하게 체결되어 있어 이러다 부서지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강하게 열어야 하는 것은 큰 흠이었다. 배터리의 경우는 다 닳게 되면 CR 2032 규격의 똑딱이 배터리로 갈아 끼우면 된다.

 

 

 기능

 

 이 제품은 샤오미의 미지아 브랜드에 속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Mi Home 앱을 사용하여 통신을 할 수 있다. 다만, 기존의 미지아 센서들과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Zigbee나 Wifi가 미탑재이기 때문에 게이트웨이나 공유기와 직접 연결이 불가능하여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때만 근거리에서 연결하여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래도 내부 저장 공간이 조금은 존재하는지 온도와 습도가 계속하여 기록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IOT 서비스와 연동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면 사용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어플리케이션 내부에서 보이는 정보는 오른쪽의 '온도 및 습도 센서'와 같다. 비교를 위해 갖고 있는 샤오미 온습도 센서 정보창을 왼쪽에 같이 올려두었는데, 시계가 노출되는 점, 온도 및 습도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바로 기록이 노출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위의 사진은 설명서에 나온 이모티콘 파트이다. 대충 온습도 조건에 따라 여러 표정이 노출된다고 하니 이를 통해 방 환경을 기분 좋게 유지해보도록 하자.

 

 

마무리...

 이상으로 샤오미 미지아 온습도 전자시계 후기를 마무리해보고자 한다. 종합적으로 보면 미지아 브랜드답지 않게 IOT 서비스를 꾸리는데에는 부적합한 제품이지만 깔끔한 디자인, 동가격대 시계들에 비해 많은 기능이 제공되는 점, E-Ink를 탑재하여 오래가는 배터리 및 선명한 주간 시인성 등이 장점이기에 큰 부담없이 책상에 놔두고 쓰기 좋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약간 아쉬운건 검정 일변도인 내 책상에선 약간은 이질감이 든다는 것이다. 이 제품을 가장 강추할 수 있는 대상은 애플 제품 등으로 도배하여 책상이 흰색 위주인 사람들과 미니멀리즘 등의 디자인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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